사단법인 생명의숲(이사장: 허상만)은 시민과 함께하는 정원조성을 위해 서울특별시, 현대백화점과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(15일) 밝혔다. 

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은 생명의숲 김석권 공동대표, 서울특별시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, 현대백화점 민왕일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등 관계자가 참석했다.

이번 협약은   도시숲을 조성하고 관리하는데 시민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, 이를 바탕으로 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낸다는 공통된 인식을 바탕으로 준비되었다.

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의숲은 ▲시민의 참여를 통한 정원 조성의 실질적인 지원과 캠페인 운영을, 서울특별시는 ▲대상지 제공 및 캠페인 프로그램 제공을, 현대백화점은 ▲1.5억원의 기금후원과 소비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친환경 메시지 전달 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.  

생명의숲은 협약을 통해 마련된 현대백화점의 후원기금 1.5억원에 시민 후원금 1억원을 더해 총 2.5억원의 기금을 서울시에서 제공하는 10개 공원(▲북서울꿈의숲 ▲월드컵공원 ▲율현공원 ▲중랑캠핑숲 ▲경춘선숲길 ▲문화비축기지 ▲서서울호수공원 ▲선유도공원 ▲서울식물원 ▲용산가족공원)에 정원을 조성하고, 일부 공원에서 식목일을 전후로 시민참여 나무심기를 운영 할 예정이다.

생명의숲 김석권 공동대표는 "이제는 단순히 도시에 녹지를 늘리는 것을 넘어,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의 도시를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"며, "이번 협약이 그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"고 했다.

생명의숲은 오래된 공원을 재탄생시킨 '오목공원 리노베이션', 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지였던 공간에 숲을 조성하는 '온수공원 숲 조성', 학교 운동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'숲이 있는 운동장' 등 도시의 생태계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의 모범 사례를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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